첫째 때 우연히 인스타를 통해서 질마재를 알게 되었어요. 아무것도 모르는 초보 엄마 눈에 질마재가 눈에 띈건, 정말 감사한 일이었다는걸 두아이를 키우는 동안의 경험을 통해 더 깊이 느껴봅니다.

이제 27개월 첫째는 시중의 과자에도 눈을 떠서...ㅠㅠ이것저것 먹이면서도 마음한구석이 불편했는데, 둘째 이유식 시기가 다가와서 첫째도 먹일 겸 소량이지만 까까도 같이 주문해보았네요. 

하원하자마자 샘플 까까 뜯어서 한봉지 순삭..ㅋ한봉지 더 뜯어서 게눈 감추듯 먹어버리고 지금 이순간에도 퀴노아 옹알이 들고 달려오는우리 첫째보면서, 좋은 먹거리를 아기때부터 접할 수 있었다는게 새삼 감사하여 미미이모께 글 남깁니다.

마음은 유창한 글과 사진으로 질마재 후기를 수십번도 더 남기고 싶었으나..인스타는 할 줄 아는거라곤 DM쓰고, 좋아요 누르는거 뿐이라..늘 마음에만 우리아기 최고 간식이라 새기고 있었어요.

인스타 보면서 혼자서 미미이모 결혼식 사진 보면서 내 동생 결혼처럼 기뻐하고 마음으로 축하보내고ㅎㅎ간간히 들여다보는 질마재 소식에, 친구 혹은 마음 나눈 지인 소식 접하는거 마냥 괜시리 마음 따뜻해졌고, 순간순간 질마재 농장의 번창을 응원하게 되더라구요^^

과자 하나도 건강하게 먹이고 싶은 초보 엄마 시절을 떠올리다 감성에 젖어 이렇게 길게 끄적여 봅니다. 이제 다시 시작하는 둘찌 이유식^^ 질마재와 함께 건강하게 달려볼게요. 

건강한 먹거리 만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♡